황석영소설바리데기의여성성연구
- 최초 등록일
- 2012.03.0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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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 소설 바리데기에 대한 분석 및 비평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여성인물의 모성성(母性性)
1. 모성적 상상력
2. 신모(神母)로서의 모성성
3. 담지자(膽智者)로서의 모성성
Ⅲ. 여성인물의 탈민족성(脫民族性)
Ⅳ. 여성인물의 비판성(批判性)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II. 여성인물의 모성성
작품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아 형상화할 때, ‘모성성’은 매우 중요한 자질이다. 모성성은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우위와 ‘여성성’을 드러내기에 가장 효과적인 자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성의 특성은 한편으로는 긍정적이면서 다른편으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모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문장을 들 수 있다. 이 문장은 어머니를 결코 침범할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로서 인식시키고, 이런 인식은 훌륭한 위인의 뒤에는 항상 훌륭한 어머니가 존재한다는 사회적 관념을 만드는 바탕이 된다. 즉, “여성은 어머니가 되어야만 생물학적 우위를 갖으며, 어머니인 여성만이 자기 육체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4)이다. 그러나 이런 모성의 이상화의 이면에는 그렇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전통적인 어머니-희생적이고 헌신적인-에 부합하지 못하는 어머니들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성성의 부정적 인식에는 임신과 출산을 기피하여 자신들에게 허락된 모성을 회피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판 의식이 내재되어 있다.
황석영의 <바리데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바리’는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에게 허락된 위치와 역할을 알고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특히 어머니로서 역할은 그녀에게 시련이 되면서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바리’의 이런 모습은 현대 한국 여성들에게 어떤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 단행본
황석영,『바리데기』, 창비, 2007.
서강여성문학연구회편, 『한국문학과 모성성』, 태학사, 1998.
- 논문
김미영,「황석영 소설에 나타난 여성인물 연구」,『한국문학이론과 비평 제29집』, 2005.
이경엽,「오구굿 무가 연구」,『서사무가 바리공주전집 3』, 민속원, 2001.
오태호,「한국 패러디 소설의 현대성 고찰 : 고전담론의 현재적 전용 - 김영하의 《아랑은 왜》, 황석영의 《심청》을 중심으로」,『한국언어문화 제27집』, 2005.
홍태한,「한국 신모 신화의 흐름과 바리공주」,『서사무가 바리공주전집 3??, 민속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