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냅킨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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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냅킨 한장에 대한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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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에게 있어서 디자인은 옷, 액세서리 등 그저 뛰어나고 예쁘고 이런 것이 다인줄 알았다. 하지만 디자인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의미를 되새길 줄 아는 한 디자이너가 있다. 그는 디자인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땅 속에 묻힌 아이디어라는 원석을 캐내어 갈고 닦아 보석상 진열대에 올려놓는 것과 같은 것이다. 땅속에 있는 원석, 즉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는 돈이 되지 못한다고....... 결국 그는 사전적 의미처럼 디자인을 바로바로 실현시키며 현실화한다. 이 디자이너의 이름은 ‘김영세’이다.
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천재들이란 주제로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인을 집중 조명했다. 그 중 한 디자이너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노(INNO) 디자인의 김영세 사장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그는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한국은 휴대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예전에는 기술, 성능이 중시되었지만 어느 순간 휴대폰의 디자인에도 사람들은 관심을 두었다. 한국의 휴대폰 회사들은 플립에서 폴더, 슬라이드의 디자인을 서로서로 내놓으면서 소비자를 유혹했다. 그리고 이런 디자인 속에 새로운 디자인이 나타났는데 바로 가로형 휴대폰이다. 이 작품이 바로 ‘김영세’가 만든 작품이다.
같은 물건이지만 김영세 사장은 남들과는 다른 눈으로, 다른 생각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있는 물건이어도 써보고, ‘왜 이건 이런 모양만 있을까?’ 항상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항상 상상한다. 1%보고 그는 미래의 제품 등을 상상해 본다. 2020년쯤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2010년쯤 자동차는 또 어떤 모양으로 변화되어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새롭게, 고객의 입장에서 디자인한다. 디자이너가 고무줄처럼 그 나이를 늘였다 줄였다 하지 않으면 사용자의 관점으로부터 벗어나기 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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