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론(강경호 지음/요나 출판사)1-9장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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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2.03.04
최종 저작일: 2012.02; 51페이지/ 한컴오피스; 가격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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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1장 성령 교리의 중요성

우리는 성령 시대에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기를 구약 시대를 성부 시대(The Age of the Father)라고 부르고, 복음서 기간을 성자시대(The Age of the Son), 그리고 오순절(Pentecost)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 까지를 보통 성령 시대라고 구분하고 있다. 성부 시대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위하시는 시대(God for us), 성자시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시대(God with us), 성령 시대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시대(God in us)라고 불리운다. 하나님의 뜻은 오직 하나님이 뜻이신 성령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성령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약시대를 은혜 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각양 주시는 은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오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이 귀한 은혜를 사모함으로 받고 성령시대의 신령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본문내용

제2장 성령의 이해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령 혹은 영으로 번역된 말의 원어는 히브리어로 ‘루아
흐’ 헬라어로 ‘프뉴마’ 로 되어있다. 이것을 라틴어로는 ‘스피리투스’와 관련되어 있
다. 우리말에 있어서 영이란 풍습으로 섬기는 모든 신들 즉 신령을 뜻하거나, 육제를 떠나
서도 존재하며 인간 활동의 근원으로 생각되는 정신적 실체라고 여겨지는 영혼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영은 그 개념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이제 성경에 나
타난 어원을 통하여 성령의 뜻을 이해하고자 한다.

1. 구약성경의 성령이해
1) 우리말 개역성경에 반영된 루아흐
루아흐는 그 의미 폭이 대단히 넓은 낱말이다. 그래서 문맥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뜻을 포착하여 수용 언어에서 적합한 낱말을 찾아서 짝을 지어주기란 쉽지 않다. 루아흐의
우리말 대응 낱말은 다음과 같다.
(1) 광풍, 기세, 기식, 기운, 김, 노(怒), 마음, 바람, 서늘할 때, 분(忿), 사면, 사방,
생기, 생명, 성신, 성품, 숨, 신(新), 심령, 영, 영감, 영혼, 정신, 중심, 풍세, 허망, 헛
된 것, 호흡, 혼 등이 있다.
(2) 루아흐는 다른 히브리어 낱말들과 함께, 원문에서는 구를 이루면서도 우리말 번역에
서는 낱말로 옮겨진 경우도 있다.
① 근심, 악귀, 의심, 자원하는 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의 초급, 등.
(3) 루아흐의 우리말 대응 단어의 세 번째 종류는 사방, 중심, 서편, 폭풍 등에서 나타
나고 있다.
(4)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한 히브리어 낱말 루아흐가 30여 가지 이상의 우리말 대응
낱말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번역상의 통일되지 못한 문제도 있겠지만 루아흐 자체가 다양
한 의미를 지닌 낱말이라는 점도 있음을 보여준다.

2) 언어학적 고찰
(1) 구약에서 영(루아흐)은 헬라어의 프뉴마와 마찬가지로 자연에 있는 움직이는 공기,
바람, 또는 사람의 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2) 루아흐는 마소라 본문 MT 전체에서 378회 출현 하는 중에 33회가 입김이나 콧김과
같은 단순한 숨(breath)으로, 117회가 자연계의 기류현상인 바람으로, 76회가 생기나 활력과 관련된 정신으로, 25회가 육체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의 정신으로서 네페쉬와 병행귀를 이루며 나온다. 그리고 3회가 정서의 자리로, 9회가 정신적 활동의 자리 혹은 기관, 그리고 3회가 인간의 의지, 18회가 도덕적 성품, 마지막으로 94회가 하나님의 영을 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