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텔지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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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철학 이야기)<노스텔지아> 감상문 입니다. 성실히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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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노스텔지아’를 보기 전부터 교수님은 웃으시면서 잠깐 언급하셨다. “이 영화는 엄청나게 지루한 영화이긴 한데…” 그래서 인지, 나는 생각했다. ‘도대체 얼마나 따분한 영화이기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 그리고 조금 뒤에 ‘지루함으로 뒤덮힌 영화이지만, 왜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하시는 걸까?’ 이 영화는 설마 했지만 시작부터 졸리고 지루했다. 이제까지 보아온 영화와는 확실히 달랐다. 영화계에 많이 있을 법한 지루한 영화와는 좀 더 다른 지루함 이었다. 무엇인가 내가 모르는 가치가 내제되어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이해하기위해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 러시아의 시인 안드레이 고르차코프는 18C 이탈리아로 유학 온 작곡가 소스노프스키의 생애를 연구하기 위해 통역을 맡은 매력적인 이탈리아 여인 유제니아와 함께 이탈리아의 토스카나를 방문한다. 그녀의 안내를 받으며 소스노프스키의 여정을 되밟는다. 러시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제니아는 고르차코프를 유혹하려 하지만 고르차코프는 그녀의 유혹에는 미동하지 않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자신이 연구하는 대상인 소스노프스키가 그랬듯이 더욱 러시아에 대한 향수병을 앓는다. 이 때 고르차코프는 온천 마을을 방문하였고, 미치광이로 소문나있고 광인 취급을 받는 도메니코라는 노인을 만나면서 그에게 매료된다. 그 광인은 곧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고르차코프는 그의 말을 믿게 된다. 또한 그 광인은 종말에서 인류를 구원하려면 희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자신이 희생되어야 하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로마와 길거리 온천탕에 동시에 불을 밝혀야 한다면 고르차코프에게 온천의 불을 밝혀 달라는 부탁을 하며 촛불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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