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Different)

소개글

하버드대 문영미 교수의 `디퍼런트(Different)`를 읽고난 후 작성한 서평과 주요내용에 대한 요약.

목차

Ⅰ. 서평

Ⅱ. 디퍼런트 요약
1) 1부 경쟁하는 무리들
2) 2부 경쟁은 없다
3) 미래의 비즈니스

본문내용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 보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결코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때문에 시장을 조사하고, 카테고리화 한다고 해서 100% 이해할 수 없다고 믿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기업의 노력에 별 관심이 없다’는 말은 마케터입장에서 믿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자주 접할 수 있다. “A회사 신제품 나왔던데 써봤어? 내년이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올 테니 기다려 볼래”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치 않은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시점과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이 마음 속에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통찰력과 예리한 관찰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마케팅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학자이기 때문일까? 저자의 주위 사람들이 책 속에 자주 등장한다. 개개인이 아닌 그들의 삶 속에 담겨있는 습성과 행동들을 통해 현상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놀랍고 부러웠다.

경쟁을 초월해 버린 아이디어 브랜드 들에 대한 사례들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맹신들(포지셔닝 맵과 시장조사)을 떨쳐버리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저자가 언급했듯이 아이디어 브랜드들이 기존의 틀을 깨기는 했지만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디퍼런트(Different)’에 대한 개념을 다져나가기에 좋은 책이다. 우리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하나 엮어서 story로 만들어내는 저자의 재주가 마냥 부럽다.

참고 자료

디퍼런트|문영미 지음/박세연 옮김|살림Biz|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