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세계사』와 『서양사개론』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2.03.06
- 최종 저작일
- 2011.08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다른 시각의 세계사 텍스트’ 비교하기
『녹색세계사』와 『서양사개론』 비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가 쓴 책이든지 같은 서양사를 다루고 있다면 내용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때까지는 여러 권의 책을 두루 보기 보다는 하나의 책을 ‘파서’ 내용을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것이 좋다고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책들의 내용이 거의 비슷했던 것은 평범한 시각을 가지고 쓴 개론서만 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른 시각을 가지고 글을 쓴 사람들도 많았다. 같은 서양사를 다루고 있더라도 누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어떤 의도로 썼느냐에 따라 같은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달랐다. 그 대표적인 책이, 제목부터 독특한 클라이브 폰팅의 『녹색 세계사』이다. 『녹색 세계사』는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를 부르짖는 시대에, 환경의 역사나 환경이 어떻게 인간의 역사를 규정해 왔는지를 파고든 책이 전무한 것을 안타까워한 저자가 쓴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외우던 정치사, 외교, 경제사, 문화사 등은 없고 중요한 인물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녹색’의 시각에서 세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또, 제목은 녹색 ‘세계사’이지만 주로 서양사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지난 500년 동안 유럽과 미국이 세계 역사와 지구 환경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클라이브 폰팅 저, 이진아 역, 『녹색 세계사』, 그물코, 2003
민석홍, 『서양사개론』, 삼영사,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