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의 공동체 이해

소개글

본회퍼를 통한 공동체를 바라보는 인식을 얻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본 연구는 이론적인 정리와 더불어 한국 교회가 나가야할 실천적 방안까지 생각하고자 한다. 본회퍼 자신이 처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그 시대가 교회를 향하여 무엇을 요구하는지, 또한 그 요구에 대해 교회가 무엇이라고 답해야 하는지 그는 고민했다. 이러한 고민을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시대가 요구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한다

목차

1.서론

2.본론
2.1. 교회의 사회학적 이해
2.2. ‘성도의 교제’의 신학적 이해
2.3. 본회퍼를 통해 본 한국 교회 공동체의 실천적 과제

3.결혼

본문내용

1.1. 본회퍼를 통해 본 한국 교회 공동체의 실천적 과제 본회퍼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본다면 오늘날 한국 교회 공동체가 배워야 할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본회퍼의 삶을 통해 한국교회가 배워야 할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 중심의 초대교회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다. 교회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타인을 위하여 존재할 때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남을 위해 존재하셨고, 행동하신, 그리스도 남을 위해서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회퍼는 예수님이 그 당시 가난한 자, 소외된 자, 지배 계층에 의하며 죄인으로서 낙인 된 자들을 위해서 존재했고, 그들과 연대하셨듯이 교회가 언약한 자, 즉 당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존재하고, 행동하고, 그들과 연대할 때 그 때의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박재순, 본회퍼의 교회이해, p.777-778.
그러면서 그는 교회만이 아름답고 장언한 ‘그레고리송’을 부를 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한국 교회 공동체는 어떠한가? 거대하고, 호화스러운 성장의 물결 속에 보기 좋은 치장을 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자체 분열로 창조적인 에너지를 낭비하고 물량주의에 빠져 역사 의식을 상실한 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타인을 위한 교회이기보다는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교회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이러한 때에 오늘 한국 교회는 본회퍼가 말한 ‘타인을 위한 교회’에 대한 의미를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