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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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맥과이어 영화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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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에 짠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9.2를 기록하고 있는 이 제리 맥과이어는 나에게는 생소한 직업인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다루고 있다. 그냥 ‘선수와 구단주를 연결시켜주는 사람’이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자세하게 생각해본 적도, 궁금해본 적도, 관심 가져본 적도 없는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직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았다.
사실 이 영화는 스포츠 에이전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담고 있는 얘기는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맥과이어가 영화 속에서 말했던 것처럼 인생이라는 놈은 참 냉정하다. 내가 인생을 뭐 얼마나 오래 산 것도 아니지만 산다는 것이 생각만큼이나 잘 되는 부분은 별로 없다. 노력 없이 뭔가가 돌아온다는 것은 절대 없는 일이다. 이 영화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온다.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낀 맥과이어는 ‘제안서’를 쓰지만 해고당한다. 첫 번째 도전이 실패하고 ‘나와 함께 가자.’라는 두 번째 도전을 하지만 그것도 사람들에게는 외면을 받는다. 그 와중에 맥과이어를 따라가는 도로시까지 회사를 나가고 나자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하고 있던 일을 다시 하는 장면은 이런 냉정한 세계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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