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갑시다.

소개글

육일약국갑시다를 읽고 이 김성오 약사님의 약국 경영에 방식에 대해 장점은 칭찬하고 단점은 비판한 글입니다.
내용요약보다는 책을 분석하여 감상평을 위주로 쓴 글입니다. 사례도 많이 넣고 책에 있는 문구도 인용하여 책 내용 10%, 분석하여 느낀 내용 90%를 담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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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열다섯 무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머니 생신선물을 두고 고민을 하다가, 여자에게 철분이 좋다고 얘기를 들은 것이 기억나 철분제를 사기로 했다.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 남성시장 초입의 동광약국을 찾았다. 인상 좋으신 약사님이 어머니 같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셨다. 나는 쭈뼛거리다가, “철분제 주세요”라고 했더니, 약사님은 ‘왜 사는지, ‘누가 먹을건지’ 여러 질문을 했고, 어머니 생신선물이라고 말씀 드렸다. 약사님은 흐뭇하게 웃으며 ‘철분제는 가격이 비싼데’ 하며 걱정하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기죽어서 삼만원이 전부라고 했고, 잠시 고민하시던 약사님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사실 ‘이건 삼만오천원에 파는건데 너무 기특해서 그냥 줄게’하며, 건네주시고서는 비타민제도 하나 챙겨주셨다. 나는 삼만원을 가지고 철분제와 따뜻한 마음을 사온 것이다. 이 기억은 내가 책을 읽으며 육일약국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다. 아마 육일약국이 동광약국 같은 따뜻한 곳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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