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텍스트 <만선>과 연극 <만선>의 비교 분석

소개글

희곡텍스트<만선>과 연극으로 상영된 <만선>에 대한 비교 분석 페이퍼입니다.
희곡텍스트를 읽고나서 실제 연극으로 상영된 만선을 본 후 느낀점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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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희곡은 연극 공연을 전제로 하는 문학 양식이다. 즉 문학의 하위 갈래에 속하면서도 공연 예술의 한 형태인 연극 대본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하지만 희곡 텍스트를 읽었을 때와 실제 상영되는 연극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굉장히 달랐다. 이러한 부분들을 희곡텍스트인 <만선>과 연극으로 상영된 <만선>을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희곡 텍스트<만선>을 읽을 때에는 흥미가 있거나, 등장인물 중에서 감정이입 되었던 인물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차근차근 세밀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연극 <만선>은 집중하고 싶은 부분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이나 시간 관계상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희곡텍스트를 읽을 때 도삼과 연철이 바다에 나가기위해 그물을 걷고 곰치와 성삼이가 대화하는 장면은 조금 지루하여 빨리 읽었지만 연극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한계로 작용하여 다소 지루하였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 구포댁이 아기를 뭍으로 보내버렸다고 곰치에게 말하는 장면은 희곡텍스트를 읽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아 심취하여 보았지만 연극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생각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지나가 아쉬웠다. 그러나 희곡 텍스트를 볼 때보다 소품이라든지, 배경음악으로 인해 상황이 더 잘 이해가 되었다.
또한 희곡텍스트<만선>을 읽었을 때에는 등장인물 슬슬이에게 감정 이입이 많이 되었지만, 연극<만선>에서는 구포댁에게 이입이 많이 되었다. 텍스트를 읽을 때에는 사랑하는 연철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는 물질적 이유로 인해 범쇠 영감에게 팔려갈 처지에 있는 슬슬이에게 연민의 감정이 들었지만, 연극으로 접했을 때에는 슬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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