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32세의 주씨는 피로감과 탈수를 호소하면서 내과에 입원하였다. 간호사는 간호력을 통해 주씨가 당뇨를 가지고 있으며 8세 이후 인슐린 의존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주씨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지난 3년간 혈액투석 중이었다. 신체사정시 창백하고, 여위었으며, 기진맥진한 상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입원시 혈액화학검사 상 Na 156mEq/L, K 5.5mEq/L, Cl 93mEq/L, HCO3 27mEq/L, BUN 40mq/dl, Creatinine 3.0mq/dl, Glucose 238mq/dl로 나왔다. 주씨의 피부는 촉진시 따끈한 편이고 건조하며 피부탄력성이 약한 편으로 점막이 건조하였다. 활력증후는 혈압 140/88mmHgm 맥박 116회/min, 호흡 18회/min, 체온 38°C였다. 주씨는 2일동안 오심증상 때문에 전혀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고 말했으며, 일반혈액검사에서 WBC 7.6㎣ RBC 3.4㎣, Hgb 8.1/dl, Hct 24.3%, Platelet 333㎣으로 나타났다.
목차
7-2.1. 부인에게서 체액량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를 나열하고 간호진단을 내리시오.
7-2.2. 주씨 부인에게 체액량 변화가 발생하게 된 기전을 설명하고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이에 적절한 수액요법을 설명하시오.
본문내용
1. 체액량 변화가 발생하게 된 기전
1) 당뇨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라고도 불리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씨는 8세부터 시작된 소아당뇨 환자로,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신기능장애로 주씨는 현재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되어 3년 동안 혈액 투석을 받게 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2) 만성신부전
신장의 기능이 영구히 손상된 상태로서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5% 미만을 만성신부전이라 한다.
이처럼 만성신부전은 신장의 노폐물 여과배설기능이 만성적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나빠져 소변의 배설기능이 악화되는 질환이다.
신장은 몸의 내부상태를 균형있게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이므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내에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이것이 전신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여러 가지 영양분이 흡수, 배설, 또는 대사에 이상이 있어 질소성분의 정체 대사이상, 수분과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 배설장애, 인의 정체, 칼슘의 흡수장애, 비타민 D의 대사장애 등이 나타난다.
2) 탈수
체내수분이 상실되어 혈관 내액, 간질액, 세포 내액 등의 감소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수분섭취 부족과 발열. 설사. 구토 등에 의한 체액 상실이 주요 원인이다. 수분과 전해질의 상실 비율로 저장성 탈수, 등장성 탈수, 고장성 탈수로 크게 나뉘는데, 저장성은 수분과 나트륨, 고장성은 수분의 상실이 주가 되고, 등장성은 수분과 전해질이 세포외액과 같은 비율로 상실된 상태가 된다.
신체구조 성분 중 수분은 사춘기 이전은 64%, 성인은 약 60~70%를 차지하며 체온유지, 영양분가 노폐물 운반, 조직구조의 기본적 유지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뇌세포를 포함한 세포기능대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섭취는 신장기능, 면역계, 혈관계 등의 신체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