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감상)

소개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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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늘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그 가던 길을 잠시 머뭇거리거나 그 방향이 뒤를 향하려하면 이 놈의 사회는 그를 이상한 눈으로 주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시비비를 떠나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현상이랄까! 최근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읽어보았지만 그와는 반대되는 느낌이다. 어찌 본다면 멋있는 말이지만, 왜 청춘은 아파해야만 하는 것일까! 현대의 청춘이 아픔을 느끼고 있는 방향이 정말 청춘이라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인지는 의아스럽다. 모든 것에는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 부모시대의 젊음과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젊음, 어떤 젊음이 더 괴로울 것인가! 어찌할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들에게는 예뻐보이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이유 없이 미운 질수도 있음을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아플 때는 쉬어 가자는게 현실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정말이지 강요받고 어쩔 수 없이 해야한다는 것은 너무 답답하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마음가짐, 약한 마음으로는 남에게 뒤쳐질 것은 자명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리 각자에게 맞춰져있는 목적과 방향의 주체는 각 개인이기보다는 남의 시선과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늘 남과 비교하고 견주며 얼마나 더 왔고 앞섰는지를 살핀다. 그래서 나보다 좀 뒤처지거나 힘들어하는 이들을 보며 잠깐의 안도감을 느끼는 반면, 나보다 앞서거나 우위에 있는 이들을 보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더욱더 채찍질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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