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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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Odyssey)


Ⅰ. 들어가기 전에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로, 트로이 전쟁에서 큰공을 세운 바 있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무용담이다. 오디세이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부분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여신 아테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텔레마코스의 여행담이며, 둘째 부분은 오디세우스의 고난으로 그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올 때까지의 이야기이며, 셋째 부분은 그가 고향에 돌아와 텔레마코스와 함께 아내의 모든 구혼자들을 퇴치하고, 20년 동안이나 수절하며 외로이 살아온 아내와 재회하는 이야기이다.
트로이 전쟁과 그 후일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오디세이아는 트로이의 함락 후 고국으로 돌아온 여러 장군들의 고난 중에서도 특히, 오디세우스의 가혹한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의 표류와 고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41일 안에 압축하여 총 24장 약 12,110행으로 표현되어 있다. 내용 요약에서 소제목은 범우사에서 출판한 『오디세이아』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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