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그 안에 드러나는 민족관
- 최초 등록일
- 2012.03.14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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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300을 보고 난 후의 감상과 그 안에 드러난 민족관에 대한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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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종종 눈으로 보는 것만 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시각적, 바로 비주얼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는데 300 또한 비주얼적인 측면이 강한 영화이다. 스펙타클한 영상과 화려한 CG의 향연, 그리고 스파르타 인들의 빼 놓을 수 없는 몸매까지.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인 테르모필레 전투가 모티브가 되어 쓰인 만화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놓았다는 300. 영화 300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300, 그 안에 드러나는 민족관.
한가로운 주말 오후. 이 달의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300의 예고편을 보았다. 예고편을 마주한 순간 모든 것들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스파르타와 페르시아의 전투 장면이 내 두 눈을 꽉 채웠다. 300은 서사적 영웅담 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다. 그래서 인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고, 장면 하나하나마다 엄청난 효과를 나타내며 뇌리에 남게 된다. 300 영화 자체가 비주얼의, 비주얼을 위한, 비주얼에 의해 전개가 되며 막강한 남성들의 파워와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한다. 영화 중간 즈음에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크의 사자가 스파르타 인들에게 ‘우리의 화살은 태양마저 가릴 것이야.’ 라며 위협하자 그들 중 한명이 웃음 지으며 ‘그럼 그늘 속에서 싸우겠다.’ 라고 되받아친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스파르타 인들의 용맹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스파르타를 도우러 온 그들과도 대비되는데, 그들은 싸워보기도 전에 페르시아 인들의 정찰대가 한 마을에 저질러 놓은 극악무도한 짓을 보곤 지레 겁을 먹지만, 스파르타 인들에겐 오히려 윤활제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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