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서평

소개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쓰기와 의사소통 및 자연과학의 세계 서평 입니다.
두과목 전부 이 서평으로 a+ 받았습니다. 자료융합 및 수정 완료본입니다.

목차

Ⅰ. 골렘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길들이기…….

Ⅱ. 골렘의 일곱 가지 보육자료
1장
2장
3장
4장
5장,6장,7장

Ⅲ. 골렘을 길들일 칼자루를 쥔 인간

본문내용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에게 기술과 응용을 통해 삶의 편의와 행복을 가져다주고, 고갈되는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극대화시켜주며, 인간세계의 ‘진리’구현에 이바지하는 본질적으로 유익한 존재적 관점으로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수학적으로 계산된 지식을 통해서 인간 자체의 감성과 개개인을 무시하고 삶의 의미조차 무미건조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환경과 생명을 빼앗아가는 위협적인 존재적 관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과학은 일반적으로 양극화 되어 입장표명이 확연히 구분되어 나타나며, ‘양날의 검’이라는 상투적인 언어로써 과학이 포장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저자인 해리 콜린스와 트레비핀치는 과학을 ‘양날의 검’이라는 이면적인 모습보다 “골렘”이라는 제목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골렘은 무엇인가?!

골렘(golem)이란 유대인 신화에 나오는 진흙 인형으로 히브리어로 ‘진리’를 뜻하는 ‘EMETH’를 이마에 새기는 순간,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골렘은 잘 다루면 힘든 일을 대신해주는 힘센 노예로 쓸 수 있지만, 고삐를 제대로 잡고 있지 않으면 그 엄청난 힘으로 주인을 밟아죽일 수도 있는 고약한 존재로 바뀌게 된다. 저자들은 과학이 실수하는 그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골렘은 언제든 실수할 수 있고 폭주할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이 주목하는 것은 골렘 그 자체가 아니라 골렘이 폭주하도록 내버려둔 ‘인간’이다. 과학의 원리가 자연 속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세상으로 이끌어낸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시대라도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진리’를 추구하는 본성을 버릴 순 없다. 결국 인간은 과학인 ‘골렘’을 탄생시키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