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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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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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을 읽고서
- 인기없는 사람을 위하여 (소크라테스)


상식, 그 평범한 관습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으니 고대 아테네의 시대였고 그 가운데 인기 없는 사람으로 특이한 질문을 일삼고 있던 이가 소크라테스였다. 그리고 이 현상은 현 시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평소 나는 왜 일하는가, 왜 오늘 나는 나가서 놀았는가, 왜 이성친구를 사귀는가 등에 대한 질문들을 했었기에 이게 그렇게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들이란 것에 매우 놀라웠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는 현재 무엇을 하는지에 앞서 궁극적으로 나랑 사람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유년 시절에 생각했던 가치관, 인성론, 인생의 구성점들을 재점검하며 다시금 구축하려는데서 이 챕터는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을 주었다. 소크라테스는 결국 ‘네 자신의 무지를 알라’는 것을 알고 설파했고 그 소신에 부합하게 살아 생전 한 글자도 남기지 않았고 죽음의 순간에서 피하지 않고 독배를 들었다. 그런데 이 재판의 순간 그는 매우 침착하게 그에게 불리한 선고를 받아들였다. 그를 위인이 아니라 한 인간의 입장으로 볼 때 정말 대단한 일임이 아닐 수 없었다. 확실히 이 부분은 굉장히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 우리는 인기가 없는 현상 그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인기를 잃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에 주목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만약 나를 비난 받는다면 타인이 그 결론에 이르게 된 논법을 고려해야하고 그들의 반대에 얼마만큼의 무게를 부여할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그런 의견이 나오게 된 사고방식의 건전성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혹평에 상처받고 괴로워 하는 것은 올바른 길로 가는데 방해가 될 뿐이란 것이다. 생각은 물질이다. 우리의 생각을 도자기로 비유하자면 이를 빚을 때 이상한 사고를 가진 이들의 생각들이 스며들어 도자기를 만드는데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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