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우리는 `도도새`이자 `난장이`이다.) 독후감

소개글

상받았던 독후감입니다.
과제 제출하거나 독후감 쓰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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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중학생일 때이다. 그 때는 책의 표면적인 내용만 눈에 들어왔다.
내용을 이해하기 보단 문장을 읽을 뿐이었다.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 이 책을 읽고 보니 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서 마음 한쪽이 아려오는 것 같았다. 문장은 보기 드물게 짧고 묘사와 주인공의 내면 표현도 거의 없다. 동화적인 것 같지만 우화적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슬프다거나 감정이입이 되었다기보다 산업화와 도시 재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 후반기, 서울의 어느 재개발 지역이라는 배경과 난쟁이 가족의 암흑적인 현실이 나를 안타깝게 했고 참담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 노동자인 난쟁이의 가족이 강제 철거를 당한 끝에 난쟁이 아버지가 추락사하고 그의 아이들이 공장 노동자가 되어 노동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중산층 신애와 지식인 지섭, 자본가 가족 등 많은 인물과 사건으로 전개된다.
이 책에서의 난쟁이는 사회의 중심에 설 수 없어서 항상 소외되고 위축되어있다. 겉모습만 왜소한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자아까지도 왜소하다. 이 시대의 소외 계층을 대표하고 있다. 책 속에는 난쟁이 말고도 난쟁이 같은, 난쟁이와 한 편인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내용의 주가 되는 ‘못가진 자’이며 ‘가진 자’ 들은 그들 주변인물로 함께 등장한다. 못가진 자와 가진 자의 대립 구조이며 이 사이에서 갈등이 나타난다. 그것은 책에서 천국과 지옥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난쟁이 가족의 주소는 ‘낙원구 행복동’이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은 지옥과 불행의 삶이라는 것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난쟁이는 선량하지만 힘이 없고, 가진 자들은 부도덕하지만 힘이 있다. 난쟁이의 가난과 불평등은 대대로 물려지는 역사적인 것이다. 그들이 저항할수록 사회의 핍박은 심해진다. 공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던 영수가 항의를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해고명단에 오를 것을 걱정해야 한다.
약자인 난쟁이 편에 서있는 지섭은 도도새에 대해 말한다. 그 새는 날개를 사용하지 않았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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