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감상문

소개글

트래비스(애드리안 브로디)는 사랑하는 연인 베이(매기 그레이스)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무작정 한 프로젝트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그 실험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 남자들을 간수와 죄수 그룹으로 나눈 다음 2주간 가상의 감옥 체험을 하는 것. 벤지, 닉스등과 함께 죄수 그룹에 들어간 트래비스는 그 곳 사람들과 어울리며 실험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실험 2일째, 사소한 다툼이 간수 그룹에 속해 있던 배리스(포레스트 휘태커)와 체이스(캠 지갠뎃)를 자극하며 실험 참가자들은 점차 간수와 죄수의 역할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엑스페리먼트”


일반적으로 실험이라고 하면, 과학실에서 여러 가지 도구들을 사용하여 끓이고 식히고 하는 실험이나 쥐, 토끼 등으로 하는 동물실험을 떠올리기 쉽다. 이러한 대부분의 실험들은 인간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계속해서 반복적인 실험이 가능하며, 실패했을 때의 생길 부작용도 작다. 그렇다면 위와 같이 여러 조건들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간에 대한 실험도 가능할까? 혹은 통제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이 영화는 실제로 인간 심리에 대해 행해졌던 실험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실험에는 면접을 통해 뽑인, 일반인을 대표하는 20명의 지원자가 선정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작위로 집단을 나누어 한쪽은 죄수가 되고 한쪽은 간수가 되어 감옥처럼 만들어진 세트 안에서 2주일을 지내게 한다. 이 실험에는 규칙이 있는데,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연구자의 개입은 배제하며, 죄수 역할을 맡게 된 사람들은 간수의 말에 복종해야 하고, 이 두 집단 사이에는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금지된다. 세트 곳곳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감시당하게 되고, 실험실의 실험용 쥐와 같이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맞은 역할에 맞게 행동하며 지내다가 실험 기간이 끝나면 처음 약속했던 돈을 받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그만이다. 이처럼 간단하게 보이는 실험이 기존에 계획했던 2주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6일 만에 중단되고 만다. 폭력을 금지했던 곳에서 사상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영화 엑스페리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