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게서소년에게용과용의대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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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에게서 소년에게와 용과용의 대격전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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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에게서 소년에게>와 <용과 용의 대격전>은 문학사에 있어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해에게서 소년에게>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로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낯 설은 <용과 용의 대격전>은 신소설이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판타지를 시도한 문학작품이다. 이러한 두 작품에 대한 문학사적 의미와 이에 대한 서평을 하도록 하겠다.
<용과 용의 대격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판타지 문학을 시도한 작품이라고 일컬어진다. 제목만 보더라도 현재 판타지 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이 등장한다. 그리고 내용을 보아도 천상과 천사, 상전 등이 등장을 하며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용과 용의 대격전>이 출간된 년도를 보면 신소설로써는 후반기 작품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현대 소설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 전통적인 면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소재적인 측면에서도 최초의 판타지 소설이라고는 하나 이는 환상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를 택하는 전통적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조금 독특한 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지배계급의 종교와 윤리와 사상을 대표하는 천국의 용인 ‘미리’가 피지배계급의 민중적 혁명사상을 대표하는 ‘드래곤’에 의해 패해하는 과정을 환상적, 비유적 수법으로 그려낸 소설이다.1) 이 소설 속에는 단재가 <조선혁명선언>에서 주창한 민중의 직접 혁명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민중의 직접혁명을 주장한 단재는 식민지적 현실을 적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민중적 세계관 속에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당시의 민중은 식민지 조선인 모두를 상징한다. 그의 혁명적 일원론은 서구문학에 대한 민족문학의 항거(抗拒)였고 문예반정(文藝反正)이었던 것이다. 2) 즉, 단재는 소설 속의 과정을 통해서 기존의 종교, 정치, 윤리, 제도 등을 거부하고 민중들이 일깨울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무정부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상전’을 통

참고 자료

참고 문헌

단제 신채호 소설 연구. 박홍렬. 한양대학교, 1988.
최남선과 이광수의 문학. 김열규. 새문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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