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5가지 힘`을 읽고 느낀점

소개글

`세계사를 움직이는 5가지 힘`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느낌점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책의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하신 분들과 독후감을 작성하는 분께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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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책은 연대별로 세계사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특정 테마를 주제로 하여 역사설명을 전개해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설명방식은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매력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하나로 요약한다면 세계사의 흐름에는 인간의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감정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저자는 주요 힘으로서 5가지를 언급하고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저자 나름대로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저자가 주장하는 5가지 힘이란 무엇인가? 저자에 의하면 5가지 힘이란 욕망, 모터니즘, 제국주의,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종교라고 한다. 각 장에서 5가지의 힘이 세계사를 어떻게 쥐락펴락했는지에 대해서 저자 나름대로의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1장은 인류의 기호품과 이와 관련된 욕망이 세계사를 전개했다는 견해이다. 즉 세계사 동인의 첫번째는 욕망이라는 견해이다. 특히 기호품, 금과철, 브랜드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욕망의 세계사를 만들어놓았다고 한다.

첫번째로 커피와 차에 대한 욕망이 세계사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보자. 커피는 원래 이슬람교도의 수련을 위한 각성제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를 오토만 터키와 교역하던 유럽상인이 인위적인 수요를 창출하였다고 한다. 이에 비해 차는 중국에서 무발효차의 형태로 시작되어 유럽에 완전발효차인 홍차의 형태로 이전되었다. 발효차로 변하게 된 이유는 당시 차의 교역 즈음에 성행하기 시작한 카리브(Carib)지역에 설탕 플랜테이션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커피와 차에 대한 전파경로 및 문화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영국과 미국이 18세기 초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커피와 차의 서로 다른 문화차이에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차는 한숨을 돌리며 쉬고 싶을때 마시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커피는 일의 피치를 올리고 싶을 때 마시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이 영국을 제치고 20세기의 최고의 위치에 오를수 있었던 이유를 미국이 커피위주의 문화를 발전시켰기 때문으로 주장하고 있다. 즉 영국으로부터 차문화를 받아들인 미국으로서는 영국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차를 수입해야 하고 이로 인하여 상당한 자금이 지출되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차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부족한 차의 대용으로 커피를 선택하고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커피가 갖고 있는 독특한 성분 및 커피가 빚어낸 특유의 문화가 미국을 세계제일의 국가로 탈바꿈하는데 이바지 했다는 견해이다. 물론 저자인 사이토(Saito)교수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이에 대한 논리의 비약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문화를 역사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견해는 우리가 세계사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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