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한국전쟁에 관하여

소개글

6.25 전쟁에 관한 레포트

목차

1. 민족의 광복과 분단
1) 민족의 광복
2) 미소의 군정과 남북의 분단
3) 신탁통치안과 한국민의 반응

2. 남북한단독정부의 수립과 6.25전쟁
1)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6.25 전야
3) 6.25 전쟁

3. 한국전쟁의 영향과 의미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 전쟁은 20세기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결정적인 전환기적 사건이었다. 전쟁이 끝났을 때 어떤 한국인도, 한국 사회의 어떤 부분도 전전의 모습과 의식을 간직한 채 남아 있을 수 없었다. 새로운 민족 국가와 사회를 건설하려는 격정과 희망이 분출하던 1945년 해방의 상황과 참혹한 과거와 살상, 미래에 대함 암울한 전망이 가득한 1953년의 사회상의 차이는 이 8논 동안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뚜렷하게 보여주고도 남았다.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 부상을 포함하여 무려 400～500만에 달했다. 그토록 짧은 기간에 이토록 좁은 영토에서 이처럼 집중적으로 많은 인명이 손실된 전쟁은 근대 이후 거의 없었다. 이 중에는 특히 민간인의 피해가 많았다. 그 이유는 한편으로는 미군의 공습 때문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전쟁이 이념전쟁이었기 때문이었다. 야만적 잔인성은 양측 모두에 의해 표출되었다. 전세의 거듭되는 역전 또한 피해를 높인 주요한 요인이었다. 한국 전쟁은 다른 어떤 정쟁보다도 비전투 민간인에 대하나 살상이 많았던 전쟁이다. 그러나 한국 전쟁은 어느 쪽의 집단살상이건 세계의 여론 앞에 노출되고 비판받은 바 없었다. 때문에 양쪽은 모두 자유롭게, 우월한 전쟁물자와 살상병기를 가진 쪽은 그만큼 더 많이 자유롭게, 비난에서 면죄된 상태로 살상행위를 자행할 수 있었다. 이 접이 한국 전쟁을 베트남전쟁이나 걸프전쟁과 구별시켜주는 한 특징적인 측면이다.

남한과 북한의 사회와 경제도 심하게 파괴되었다. 남북한 모두 정신만이 남았고 이것이 곧 체제유지의 제 1요소였다. 상대방에 대하나 적대의식과 자기 체제의 우월의식이 연결되어 만들어내는 국민적․인민적 단체정신은 남한과 북한의 사회를 강하게 응집하고 동원하는 가장 탄탄한 연대의 요소였다. ‘반공’, ‘김일성괴뢰도당 타도’, ‘반미’, ‘남조선괴뢰도당 타도’가 그것들이 었다. 전후의 남한한과 북한에서 오랜시기 동안 반공과 반미는 다른 모든 요소들을 압도하는 중층결정적 기저이념이었다. 이 두 극단의 사이에서 자기 체제에 도전한다는 것은 국가수준은 물론 시민사회의 수준에서도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다. 때문에 바람직한 소망스런 민족 공동체의 건설은 이 전쟁이 남긴 부의 영향들이 소멸될 때 가서야 가능한 것이었다. 사회를 아우르는 의식과 정신의 내용도 바뀌었다.` 이는 특히 남한에서 심했다.

참고 자료

박명림, 『해방· 분단 ·한국전쟁의 총체적 인식』, 한길사, 1989,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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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전사편천위원회, 『한국 전쟁 휴전사』,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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