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속] 중국의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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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月一日 春節
'쌍과신년(雙過新年)'이라 하여, 중국에서는 설을 두 차례 맞는다.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이라 하고, 음력 1월 1일을 춘절(春節)이라 한다. 신정은 1월 1일만이 정부에서 지정한 휴일이다. 그러나 연말의 일요일에 한 차례 출근하고 1월 2일을 휴일로 하여 이틀 간 쉬는 관청이나 공장이 많다. 도시에는 '경축원단(慶祝元旦)'이라는 장식이 눈에 많이 띈다. 연하장을 보내는 사람들도 요즘 들어 늘어났다.
그러나 진짜 설다운 것은 오히려 춘절(春節)이다. 음력으로 설을 쇠기 때문에 양력으로는 1월 말에서 2월 초경이 되는데, 도시에서는 3일간, 농촌에서는 1∼2주일을 쉬며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실내를 아름다운 '연화(年華: 경사스러운 의미를 지니는 형상이나 풍경화의 원색 인쇄)'와 '창화(窓化: 창에 잘라 붙이는 종이)'로 장식하고 입구에는 춘련(春聯:붉은 종이에 행운을 기원하는 말을 적은 對聯)을 붙인다. '복(福)'이라는 글자를 써서 문에 거꾸로 붙여놓은 것도 눈에 띄는데, 이는 한자의 '도(倒:뒤집히다)'와 '도(到: 도래하다)'가 모두 중국어로는 'dao'로 발음되는 데 착안한 것으로 '복(福)'을 뒤집어 걸어놓는 행위를 통해 실제로는 '복'의 도래(到來)를 염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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