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사랑과 사회

소개글

책 `낭만적 사랑과 사회`를 읽고 쓴 독후감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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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정이현 작가하면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책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원작이 책이라는 말에 찾아보았더니 이 드라마의 원작은 바로 정이현작가님이 쓰신 책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본 터라 책을 빌려서 읽어보니 책도 너무 무겁지 않게, 단 숨에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정이현작가님은 좋은 글을 잘, 그리고 젊게 쓰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 작가님의 소설을 찾아서 읽어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정이현작가님의 단편소설모음집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도 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집의 테마는 ‘사랑’ 이었는데 글들마다 ‘사랑’이란 테마가 깔려있어서 20대 초반인 제가 읽기에는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단편소설을 읽기 전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이 소설은 얼마나 낭만적인 사랑의 내용을 담고 있을까? 낭만적인 사랑이란 뭘까? 하는 질문을 갖게 되었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을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첫 번째 단편소설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부터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소설의 내용과는 정반대의 아이러니한 제목. 낭만적 사랑과 사회..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기 보다는 진짜 마음에서 나오는 쓴웃음. 약간의 씁쓸함과 함께 저에게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말 낭만적인 사랑이 존재할까? 하는, 어떻게 보면 이 책의 내용이 곧 현실세계에서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 만 같았기 때문에 애써 소설의 내용을 부정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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