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감상문]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소개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라는 1970년대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정신간호학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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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모습과 그들에게 `간호`를 적용하는 간호사 렛취드의 행동이었다. 우선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병원 밖으로의 희망을 마음 속에 꼭꼭 잠가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병원 안에 묶어두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다. 환자들 중에는 자신의 의지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상당했다. 이 사실을 접하고 너무나 황당해했던 맥머피처럼 나 또한 그랬다. 도대체 정신질환으로 구분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마저 들었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이 환자라고 생각하면 그들은 환자가 되어버리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임에도 그들 스스로가 환자가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고 있는 것인지, 그 명확한 기준이 없는 듯 했다. 잠자는 것마저 조정당하는 그들의 삶에 진정한 자유라는 것은 있는 것일까? 그들에게 날아 든 새 맥머피는 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환자들이 자신들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족쇄들과 직접 마주보게 하고 그들 마음속에 희망과 목적을 심어주었다. 환자들도 분명 그 싸움에 하나 둘씩 참여했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하루아침에 너무나 평온하게, 어떤 일도 있지 않았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와 버렸다. 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린 데에는 이 병원에 가장 뛰어난 간호사인 렛취드가 크게 한 몫을 했다.
빌리라는 환자는 자신의 마음을 적어도 수십 개의 보호막으로 빙빙 둘러싼 환자처럼 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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