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 이너프

소개글

영화로 보는 여성학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가정폭력.
남녀의 평등 불평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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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개봉한 '이너프'는 가정폭력과 그에 대처하는 여성의 자세에 대해 이전의 영화와는 조금 다른 입장을 보여줍니다. "충분(enough)"이라는 단어는 참 매력적이지요. 사전적 의미로만 봐도 모자람이 없이 차거나 넉넉하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뭐든지 충분하다고 하면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영화속 미치(남편)의 본능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의 가정은 "enough"하게 행복해 보입니다. 사생아나 다름없이 태어나 가난하게 자랐고, 식당에서 서빙하던 저소득층의 슬림의 소망은 안전이었지요. 안전한 결혼, 안전한 가정, 안전한 부부. 소망대로 이것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을 곤경에서 구해준 자상하고 정의로운데다 돈까지 많은 남자 미치와의 결혼과 딸 그레이시의 출생. 슬림은 너무나 충분한 행복을 만끽합니다. 그러나 포장되어있던 이 완벽함은 끝이납니다. 딴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따지는 그녀에게 남편은 폭행을 가하고 무조건 굴복을 강요하는 미치에게서 슬림은 숨겨져 있던 야비함과 남성우월주의, 집착을 발견하지요. 이 부부. 이 완벽한 가정의 문제는 남편의 혼외적사와 폭력입니다. 그로인해 가정도 그들의 관계도 파괴됩니다.하지만 또다른 원인은 있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지고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어도 슬림은 법이나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돈과 지식. 수단을 가진 남편에 비해 그녀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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