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철학) 정반합으로 다룬 하이데거의 삶과 사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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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두

하이데거는(Martin Heidegger,1889~1976)는 20세기의 사상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사상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제자 중에는 많은 낯익은 이름들이 있으니, 이를테면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칼 뢰비트, 허버트 마르쿠제 등이 그렇다. 프라이부르크 시절에 그의 밑에서 공부한 사람으로는 또 막스 뮐러, 베른하르트 벨테, 칼 라너, 요한 밥티스트 로츠 등이 있다. 하이데거는 후설의 현상학 테두리에 있는 사르트르, 메를로 퐁티, 오이겐 핑크 등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또 하이데거는 최근 이 나라의 지성계에 선풍을 일으킨 포스트 모더니즘의 사상가들인 푸코와 데리다뿐 아니라 마르쿠제와 하버마스등의 비판 이론가들, 그리고 실존 철학과 현상학, 해석학, 철학적 인간학, 언어 철학, 과학 이론, 신학, 문학,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이데거가 없었다면 20세기의 사상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며, 20세기의 사상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하이데거와의 대결은 필수적이라고 할 것이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1889년 9월 26일 독일의 성 마르틴 성당의 성당지기의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에 재능이 있는 하이데거를 성당의 신부가 지원해주어 김나지움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공부 할 수 있었다. 신부가 될 생각으로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했지만 건강 때문에 허용되지 않았으며 결국은 철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1913년 당시의 강단 철학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15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에서 그는 당시의 강단 철학의 틀을 깨고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 나갔다. 이러한 강의를 토대로 1927년에 [존재와 시간]을 출간하였고, 이 책으로 단번에 시대의 지도적인 철학자로 부상하였다. 1933년 하이데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총장으로 선출되었고 같은 해 5월 1일에는 나치에 입당하였으나, 당 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취임 1년 뒤인 1934년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가 나치즘에서 자신의 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치즘을 위해서 일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나 그는 나치즘의 인종 차별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해서는 찬동하지 않았다. 그가 나치즘에서 자신의 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던 이유는 나치즘이 횔더린과 니체 등의 사상가들을 도용함으로써 그가 나치즘의 실체를 보지 못한 채 자신의 사상과 나치즘을 동일시했던 데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점령군에 의해 1945년 그의 강의가 금지되었고, 많은 학자들의 탄원으로 1951년 강의 금지가 해제 되지만 그는 한 학기 강의를 한 다음 은퇴했다. 1967년 5월 26일 그는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본론

정)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
(1) 『존재와 시간』의 철학적 물음으로서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
모든 역사적 시대는 특정한 존재 이해를, 다시 말해서 존재의 의미에 대한 특정한 이해를 전제하고 있다. 예컨대 중세에는 존재자가 ‘있다’는 것은 ‘신의 피조물로서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현대의 과학 기술 시대에 존재자가 ‘있다’는 것은 “인간이 그것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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