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양문명과 인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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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명과 인종주의에 대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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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위인전을 한 번씩은 다 읽어 보았을 것이다. 위인전을 읽으면서 어린 마음에 흑인 노예들이 불쌍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링컨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링컨이 살았던 시대와 달리 지금은 흑인 노예는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미국의 현재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흑인보다 백인을 선호하며 아프리카 보다는 유럽을 좋아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서양문명과 인종주의’라는 책에서 찾아보았다.
‘서양문명과 인종주의’는 한국 서양사 학회가 주최하였던 제6회 서양사학 전국 학술 대회의 산물이다. 9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책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양 문명의 한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인종주의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중요성은 높이 평가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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