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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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기 전에 책의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그는 사회 비평가이자 ‘노동의 종말’, 바이오테크 시대‘ 같은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여 년 동안 15권의 저서를 통해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제러미 리프킨은 표면적으로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주변에 흐르는 관련성을 날카롭게 파악하는 안목과 복잡한 현실을 명쾌한 개념으로 요약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소유의 종말’ 에서도 그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과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그 누구보다도 높은 조망대위에서 인간 사회가 나아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프론티어라는 제목으로써, 그 밑에 다시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 ‘시장이 네트워크에 밀리는 날’, ‘무게 없는 경제’, ‘지적재산의 독점’, ‘서비스 세상’, ‘인간관계의 상품화’, ‘삶으로서의 접속’을 하위분류로 두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는 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던 자본주의가 점점 무너지고 네트워크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자본주의의 주요 개념이었던 ‘소유’가 ‘접속’이라는 개념에 묻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접속의 시대로 인해 과거 위계적인 구조는 사장되어지고 팀워크가 중시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리고 전자화폐의 등장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저축이 감소 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접속이 중요시 되면서 발생하는 각각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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