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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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정치강의 독후감입니다. A+받았구요 학업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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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에 서투른 모든 이들에게 고함;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얼마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 사랑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던 나는 그것이 열정인줄만 알았다.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의 최고의 형태는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내 삶의 모든 부분의 초점을 그 사람에게 집중시켰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대번 나보다 그녀를 생각했고, 좋은 음악이 있으면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 적어도 그때는 사랑만 있으면 어떠한 난관이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태양처럼 뜨거웠던 감정은 한순간에 햇볕아래 놓여있는 사각얼음처럼 스르르 녹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직은 어리다는 사실과 종교적인 문제로 대변되는 현실의 장벽 앞에 서로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이 두려웠다.
모든 유행가들이 내 노래처럼 여겨졌을 때, 나는 완벽했다고 자부했던 사랑이 이토록 쉽게 무너지고 결국에는 가슴 아파해야 하는지 몰랐다. 심지어는 사랑이 대체 무엇 이길래? 라는 생각까지 들었을 때, 이 책은 나에게 놀랍도록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어느 정도 나의 고민에 해결지점을 찾을 수 있었다. 가히 경이로울 정도로 이 책은 사랑의 핵심을 잘 꼬집어 내었다. 사랑이란 것 앞에서 인간은 그토록 망각하면서 동시에 그것에 매달리는 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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