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에 대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4.2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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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無情)의 죽음
- 자아와 대상 간의 교감, 그리고 허상
각 사람의 속에는 대개 서로 보고 즐거워할 무엇이 있는 것이거늘,
사람들은 여러 가지 껍데기로 그것을 싸서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므로
즐거워야 할 세상이 그만 냉랭하고 적막한 세상이 되고 만다.
―『무정』중에서
1. 무정이란 무엇인가
이광수의 소설 무정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근대문명에 대한 동경, 신교육사상, 자유연애의 찬양 등이 주제를 이루어 당시 독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근대 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선구적인 의의를 지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소설 무정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정이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광수는『문학이란 하오』에서 사람의 마음 속 에는 지(知), 정(情), 의(意)가 작용하는 데 문학예술은 그 중에서도 정(情)이란 요소를 만족시키는 것이며, 문학이란 권선징악을 내세운 유교적 도덕의 구속에서 벗어나 인간 세상에 실재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정(情)을 표현하는 것이라 하였다. 간략히 말해서 정(情)은 사랑이나 친근감을 느끼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이나 친근감 즉 정(情)을 느끼려면 정을 발현하는 주체인 자아와 대상1) 간에 교감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통해 자아와 대상이 일체감을 형성하여 동일시되어야 한다. 자아가 사람인 대상과 일체감을 형성할 때 비로소 그 대상은 자아가 파악 수 없는 타자가 아닌 자아가 대상으로 확장되어 교감이 가능한 타인이 된다. 그리고 자아가 타인과 관계를 형성할 때 정(情)이라는 요소가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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