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7장소고
- 최초 등록일
- 2012.04.26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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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적 결혼관에 대해서
목차
Ⅰ. 서론
Ⅱ. 바울의 결혼관
1. 결혼
2. 독신
Ⅲ. 예수의 결혼관
Ⅳ. 결론
본문내용
1. 결혼
고린도전서 7장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바울의 결혼관은 1~2절에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가능한 남자와 여자가 서로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성적인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 결혼하라는 것이다. 이는 독신생활이 좋지만 음행을 피할 능력이 없을 때는 결혼하라는 뜻이다.
이러한 고린도전서 7장에서 드러난 바울의 결혼관은 크게 두가지로 그 의미를 살필 수 있는데, 우선 바울은 결혼제도 안에서 하나님의 개입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대교적 이해를 구속된 몸의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하였다. 즉 신랑, 신부와 하나님의 삼자적인 결혼이라는 유대교적 이해가 바울에게서는 임박한 재림대망의 상황 속에서 구속받은 성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결혼이라는 측면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러한 생각 속에서 바울은 결혼이든, 돈신이든 그 자체를 통해서 구속받은 몸을 보전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로 임박한 재림을 준비할 수 있기를 원했다.
또다른 측면에서 당시의 구약이나 예수님 속에 있는 결혼에 대한 가르침을 이미 알고 있던 바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한 생각들의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당시 고린도의 상황이 상당히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 극단적인 금욕주의와 독신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부족한 자제력으로 인해 음행에 빠지는 교우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 안에서 바울은 결혼제도를 옹호하고 결혼에 대한 의무와 성생활을 자려하고 있다. 물론 바울이 분명히 결혼을 낮게 평가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곧 엄격한 금욕주의는 아니다.
위의 이해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바울의 결혼관에 있어서 몇 가지의 일반적인 원칙을 살필 수 있다.
첫째로 바울에게 결혼은 최고선이 아니었다. 그는 결혼에서 영웅적 사랑의 모험과 자기 희생의 예증을 보려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는 항상 종말론 적인 사고 방식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결혼이 차지하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29~31절).
참고 자료
전경연, 한국주석 고린도전서
권오현, 바울의 편지(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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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보른캄, 바울 그 생애와 사상(허혁 역,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폴 투르니에, 독신과 결혼(정동섭 역,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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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와 결혼문제(김명혁 편집, 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