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을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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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무상급식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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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현재 나에게는 무상급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가족이 없기 때문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TV시청 중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SBS 시사토론” 이었다. 토론자는 오세훈과 곽노현. “오세훈과 곽노현” 이 두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논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통해 듣는 것이 아닌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는 것이 너무나 흥미로웠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이다. 오세훈은 서울시장이었고, 곽노현은 서울교육감이었다. 그래서인지 서로의 입장이 자신의 직책과 비슷했다.
서울시의 총괄업무를 맡아야 하는 오세훈은 경영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위 50%의 학생들에게만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부자에게 굳이 무상으로 급식을 줄 필요없이 빈자에게만 무상급식을 주자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굳이 잘사는 부유층 아이들에게 쓸 필요가 없다와 예산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고 그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려운 사람만 도와주면 되지 왜 잘사는 사람들까지 도와서 예산을 낭비하냐는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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