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의 살아있는 김수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4.27
- 최종 저작일
- 2012.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열심히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평소에 시를 결코 즐겨서 읽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현대시인들과 대표 시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시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
‘백석 평전’을 통해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었던 시인 백석을 만났다면, 이번의 책 ‘살아있는 김수영’은 시를 통해서 사회의 문제를 알리게 된 시인 김수영을 만날 수가 있었다. 평소에도 사회문제에 관심이 그리 많지 않고, 풍경화와 낭만적인 시를 좋아하던 성향으로써 처음 다가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지만 이 책을 덮고서는 그를 이해할 수가 있었다.
이 책은 김수영의 시가 나올 수가 있었던 배경, 즉 김수영 시인의 일대기가 여러 가지 원인들을 알려주고 있다. 약간의 논문적인 색깔이 없지 않아 있지만, 책장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딱딱하지는 않았다. 김수영의 시는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의 시는 다른 시처럼 운율을 맞춰서 노래를 하지 않고, 산문식으로써 줄줄 늘여놓기 때문이다. 어떠한 사람은 그가 현대시의 순수성을 해쳤다고 이야기를 하고, 어떤 이는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한다. 논란과 연구가 끊임이 없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현대시에서 김수영, 그의 비중은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사람들은 그를 참여시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김수영 시인은 그만큼 사회에 대한 참여가 깊었기 때문이다.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시라는 도구를 통해서 스스로 사회적인 참여를 하고자 노력을 하였기 때문이다. 시인은 일상 속에 있는 소재들을 통해서 자신이 느낀 삶의 논리를 독자에게 비추어 준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에는 은유가 참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시는 ‘풀’이라는 시다. 비바람 때문에 풀이 눕고, 그 풀이 바람에 의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그는 민중을 이야기 하였다.
그가 보이는 은유로 인하여 시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다. 김수영의 시에는 한자어도 많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