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의 환경문제가 한반도보다 유럽에서 더 특화되어 나타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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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의 환경문제가 한반도보다 유럽에서 더 특화되어 나타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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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의 환경문제가 한반도보다 유럽에서 더 특화되어 나타나는 이유

산성비가 내린 지역 모두가 같은 결과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도시와 공업단지 주변에는 산성비가 내리는데도 하천의 물은 빗물보다 pH가 높아서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산성비가 내리는데도 유럽처럼 심한 삼림쇠퇴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토양과 호수의 완충작용, 황사 덕분이다. 다시 말하자면 산성 물질을 중화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피해를 줄여준 것이다. 이것이 산성비의 환경문제가 한반도보다 유럽에서 더 특화되어 나타나는 이유이다.

- 토양의 완충작용
토양에는 웬만큼 산성비에 젖거나 알칼리성 물질이 첨가되어도 pH가 크게 변하지 않는 완충작용이라는 특수한 기능이 있다. 산성비나 탄산에서 해리된 수소이온이 토양 입자에 결합되어 있던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이온교환을 하여 pH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완충작용의 원리이다. 우리나라 역시 산성비가 내리는데도 암석, 토양의 완충작용에 의해 지표수는 중성이나 알칼리성을 유지한다. 빙상점토나 석회층은 이러한 완충능력이 크다. 하지만 지층의 화강암 등의 석회 성분을 적게 함유하는 경우에는 완충 능력이 적어 산성화가 즉시 발생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칸디나비아 반도인데 이곳은 이러한 토양으로 되어 있어서 산성비에 민감하고 완충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산성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하지만 산성비가 계속 내려서 수소이온이 지나치게 많이 유입되면 토양은 완충작용의 한계를 넘어 산성화된다. 우리나라의 토양은 완충작용으로 물의 산성화를 막아주었지만 현재 토양의 산성화는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참고 자료

http://w3.kunsan.ac.kr/~haedong/acid/acid_rain.htm
http://user.chollian.net/~mykaede/part1-03.htm
김준호 - 산성비 (서울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