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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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스파르타 두 나라로 대표되는 폴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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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유대교로부터 시작되어 점차 종교로써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후에 바울과 베드로의 로마에서의 포교활동과 순교로 로마 속에서 기독교는 점차 퍼져나가게 된다. 숱한 박해를 받았지만, 로마의 국교와 유럽 문화의 근간이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기독교와 로마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선, 로마의 박해과정 속에서도 기독교는 신자수가 줄지 않고, 탄압할수록 더욱 늘어나 로마 인구의 10% 이상을 신자로 거느린 무시할 수 없는 종교가 된다. 기독교가 이렇게 지배적인 종교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다섯가지이다. 첫 번째, 모든 교인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특정 계급이나 남자에게만 가입을 허락했던 다른 종교와는 달리 국적, 계급,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신자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두 번째, 기독교 교회는 로마 정부로부터 세금 경감해택을 얻어내고, 게르만족 침입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던 정부와 달리 기독교인들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몸값을 지불한 일 등에서 보듯이 교회에 속해 있는 모든 구성원을 보호하고 고난에서 구해줄 실질적 장치와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세 번째, 기독교의 신은 자신의 율법을 따르는 자에게 구원을 약속했고, 율법은 책의 형태로써 최종적으로 전달되므로 항상 동일하게 적용되어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혼란에 빠져있던 로마인들에게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었다. 네 번째, 전쟁, 질병, 고난 등의 현실 세계의 어려움은 모두 악령에서 비롯된다고 파악하고, 이로부터 개인을 구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가지고 있음을 선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순교자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신의 압도적인 권능이 존재한다고 느끼게 만들어 그들을 기독교로 끌어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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