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코마에 두부

소개글

오토코마에 두부
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
이토 신고 저. 김치영, 김세원 역. 가디언 2011.12.30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품질은 기본
2. 차별화
3. 결론

본문내용

한국에는 유기농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여 대기업에서 두부를 팔아 먹고 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부는 서민 음식으로 값이 싸다. 두부제조라는 것이 물이 필요하다. 물을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하기에 시골에 두부 공장을 만든다. 수도가 아니라 지하수를 쓴다. 값싼 로케이션에 콩이라는 직접비와 기계라는 간접비만 있으면 되니 두부는 대표적인 저원가 산업이다. 규모를 키울수록 원가가 하락하는 산업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그런 두부공장에서 차별화라는 마케팅의 기본요소를 도입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제품에 서비스를 묻히는 것으로 2.5차 산업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마케팅에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니 개념상 차이가 있다.
이 책을 대충 읽으면 패키지에 그림을 잘 그려 넣어 성공했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는데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저자는 분명하게 말하지만 최대한 공력을 들여 대두에서부터, 간수, 기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실험을 통해 새로운 맛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에 더해서 포장을 차별적으로 했다는 점이다. 퀄리티가 없이 패키지 만으로 물건을 팔아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괜히 ‘서시’의 찡그린 미소를 따라 하는 동네 처녀들이 되지 말지어다. 처녀들은 미소가 매력이지 가슴 아픈 서시의 찡그린 표정이 매력 포인트는 아닌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