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사랑, 감상의 영역인가 이성의 영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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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책 내용을

감성의 영역인가 이성의 영역인가에 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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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 감성의 영역인가 이성의 영역인가?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의 서론에서 사랑이 감성의 영역인지 이성의 영역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반적인 의견이라면 사랑은 ‘감성의 영역’에 속한다. 그러나 프롬은 이 일반적인 전제를 뒤집고 ‘사랑은 기술’이라고 말한다. 즉 사랑을 지식이 필요한 ‘이성의 영역’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프롬의 말대로 사랑이 이성의 영역이라면 그래서 그 기술을 익힌다면 정말로 사랑을 잘 할 수 있을까?
사랑이 감성의 영역이라는 것을 부정하기에는 그래서 이성적인 판단과 실천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우연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왜냐하면 사랑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우리가 사랑하게 된 대상이 어떠한 이유로 결정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합리적으로 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사랑이 식어버리게 된 이유도 또는 실패하게 된 이유도 우리는 철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그저 우연적인 것이고, 우리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 모순투성이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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