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실습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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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실습소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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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이라는 곳은 묘한 곳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실습을 나가 보니 일반 다른 환자들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뿐이지 모든 게 다르지는 않았다.
이제껏 실습하는 동안 봐왔던 겉으로 들어난 상처를 가진 환자가 아니라 속으로 감춰진 상처를 가진 환자라 어떻게 대해야할지 걱정도 많이 했고 환자를 대할 때 더욱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먼저 인사를 해주고 선뜻 대화도 가져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내 걱정은 해결되었다. 하나의 걱정이 해결되니 도 다른 걱정이 생겼다. 이렇게 정든 사람들과의 마지막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너무 걱정 되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해 주시던 환자, 학생 간호사들을 위해 열심히 꽃을 접던 환자, 우리가 모르는 일들을 친절히 알려주던 환자 모두 실습이 끝나도 자주 생각 날 것 같다.
나는 이번 정신 실습을 나오기 전까지 정신 병동에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만이 있는 곳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정신 병동 실습을 통해서 정신 병동에 있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과 웃을 수도 있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실습이 이제껏 해왔던 실습 중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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