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ckleberry Finn 과 양심

소개글

미국소설 The adventure of Huckleberry Finn에서의 양심 문제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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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페이퍼를 쓰기에 앞서 초중고 학창시절에 배웠던 `양심`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떠오르지 않아 겁을 먹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양심에 찔려서`, `양심이 있으면` 과 같은 말들을 무의식적으로 내뱉었지만 사실 그 때 언급되는 `양심`이라는 것을 정말 고려해 보고 한 말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Huck의 양심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기 위해 양심의 사전적 의미를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양심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이다. 또 서구의 양심(Conscience)은 `함께 알다` 라는 의미의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넓은 의식의 세계에서 사회적 규범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양자를 ‘함께-아는’ 데서 성립되는 것이라는 것이 양심인 것이다. 양심의 사전적 의미와 어원을 살펴 보고나서 내가 파악한 양심의 핵심적 의미는 외적 환경(주변 인물, 세계 등)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자신의 행동과 가치에 대한 도덕적 결정이다. 즉, 외적인 가치와 내적인 가치를 `올바르다` 는 잣대로 분별할 줄 아는 것이 양심의 역할이다.
이 책의 초반에 나오는 Huck의 양심이란 어떤 것일까? 나는 Huck에게서 양심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확신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해지는 Huck의 양심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래서 Huck의 양심 변화에 따라 나름대로 단계별 이름을 붙여보았다. 첫 번째 단계는 양심의 잠재 또는 부재 단계이다. 여기서 Huck이 양심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아보기엔 너무 모호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Jackson`s Island에서 Jim을 만나 도망쳤다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 Huck의 반응은 다그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바로 이르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니 고발하지 않겠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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