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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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인가에 대한 짧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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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사이 박정희를 다시보자는 움직임이 보수와 진보 모든 학풍에서 다시금 일어나고 있다. 보수의 입장에서는 박정희를 민족중흥과 경제 부흥의주도자로 평가하면서, 이것이 바로 그가 한민족을 사랑한 ‘진짜 민족주의자’1) 라는 평가를 제시한다. 이와 반대로 진보학계에서는 박정희에 대하여 민족주의를 가장한 독재자2)로서 평가한다.
이러한 박정희에 대한 평가들 중에서 나는 진보학계가 주장하는 민족주의를 가장한 독재자로서 평가하고 싶다. 그 이유로는 첫째, 보수학계가 박정희를 민족주의자로 인정하고 있는 이유인 민족을 위한 경제부흥운동은 사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체제에서 미국의 반 공산화 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미국무부의 문서를 통해 민족중흥의 내용이 아닌 당시 시대상황에서 살펴볼수있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그가 그전까지 행동해온 사항들을 통해서 살펴볼수있다. 그는 일본 군사학교에 자진 입학했고, 일본 국군사관학교에 편입하여 내선일체(內鮮一體)사상을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선언한 학생이었다. 관동군에 파견되어서도, 독립군과의 전투에서 누구보다도 잔인하게 독립군을 사살한 것으로 일본 관동군 기록에도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박정희 기념사업회 저, 『아! 박정희』2007 서울 p.395
새로운 현대사를 위한 연구모임 『새로쓰는 한국 현대사』2008 서울 p.287
박정희 <전역식에서의 연설>『연설문집 1』1963년 8월 30일 pp.489~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