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과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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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과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를 읽고 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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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는 `눈길`의 아내 대신 유진이라는 아이가 개입해서 광도에겐 아들 흥수의 사랑을, 흥수에겐 아버지 광도의 사랑을 확인하게 해준다. 광도는 흥수의 학교의 영어교사이고, 흥수는 아버지를 초라하게 생각하며 못 마땅해 한다. 또한 어머니가 안 계신 집에서, 일에 바빠 자기를 잘 챙겨주지 못하는 아버지를 원망했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께 감사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늘 곁에 있어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두 작품을 읽으면서 가족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가족구성원의 기본적인 역할은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고 힘이 되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인 역할은 같지만 자식의 역할보다 부모의 역할이 훨씬 고되고 힘든 것 같다. 부모의 역할이 자식이 잘되게 하는 것이라면, 자식의 역할은 그 뜻에 따라 잘 자라나는 것 아니겠는가. 이처럼 자식의 역할은 부모의 역할에 비하면 무척 쉬운 역할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자식들은 그 쉬운 역할마저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심스럽고, 죄송스럽다. 앞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잘 자라나는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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