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지도 해설-부추,질경이,삽 등
- 최초 등록일
- 2012.05.09
- 최종 저작일
- 2011.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방언지도에 대한 해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방언지도는 사전적 정의로는 ‘방언 현상에 대한 지리적 분포도’이다. 언어단위에 따라서 지도 위의 분포 양상이 달라지는데, 주요한 언어단위로는 음운(音韻) ·어휘(단순한 어휘의 분포와 그 어휘의 의미장을 고려한 분포가 있을 수 있다) ·문법요소 등을 들 수 있다. 방언지도를 작성하려면 원칙적으로 언어단위에 입각한 조사지, 즉 질문지가 작성되어야 하며, 조사지역의 정치 ·문화 ·경제 ·풍속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지녀야 한다. 또한, 이에 따라 적절한 방언제보자를 선정하여 질문지의 모든 질문을 종합하여 지도 위에 일정한 부호나 색채로 표시하여 작성한다. 이러한 지도들이 모여서 방언지도첩이 되며, 이것은 생생한 방언현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언어일반의 특성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가 된다. 방언지도의 작성은 언어지리학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기도 하다. 네이버 백과사전
방언은 그 다양함으로 언어의 생동하는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거기에 녹아 있는 우리말 역사를 드러내주며 각 지역의 독특한 삶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방언지도의 작성과 해석은 우리 언어와 문화, 역사의 연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방언은 음운적 변천을 보이기도 하지만 ‘의미차이’의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예들로 ‘식혜’, ‘간장’, ‘김치’ 등이 있다. 강릉 지역어에서 나타나는 예로서 달이기 전의 간장은 ‘장물’, 달인 후의 것은 ‘지렁’이다. 따라서 밥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장물’이 아니라 ‘지렁’이어야 하는 차이가 있다. 삼척 지역어에서는 ‘지렁(밥상 위)’, ‘지렁물사와’, ‘밥쌍애 지렁 떠난나’, ‘구개 장물 친다’ 등과 같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모두 표준어 ‘간장’에 대한 의미 차이를 보인다.
참고 자료
네이버백과사전
이기문, 『국어사개설』, 태학사, 2007
이상규 외, 『한국어방언학』, 학연사, 2007
이승재, 『방언연구』, 태학사, 2004
전광현, 『국어사와 방언2, 방언연구』, 도서출판 월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