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입헌군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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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속제도로서 1649년부터 1660년까지 크롬웰에 의한 공화정치로 한차례 중단됐던 유일한 시기를 제외 하고 지난 1천여 간 세속원칙에 따라 오늘날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군림은 하되 통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입헌군주제하의 영국 군왕은 국가의 원수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 통합의 상징이 되고 있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의 여왕이자 국가 통합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올해(2012년 2월 6일) 60주년인 다이아몬드 주빌리을 맞았다. 영국 역사상 최고령 군주이다. 영국 군주로서 이 같은 즉위 기간은 빅토리아 여왕의 64년에 이어 115년 만인 두 번째 최장수라고 한다.
영국왕실은 6월부터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행사를 진행하는데 왕실에서 사용하는 보석들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전시회, 런던 시민 수백만 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티를 열고, 왕실의 배를 필두로 세계각지에서 온 1000여 척 배들이 템스 강을 따라 올라가는 수상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1948년 이후 64년 만에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올림픽과 연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경기 침체와 불황, 고 실업률로 국민들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여왕의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는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고, 또 많은 관광객 유치로 경기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영국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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