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반대의 윤리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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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인간의 삶 그리고 죽음에 관련된 보편적 문제로써 단순한 가치의 척도로 이분법적으로만 접근할 수 없지만 안락사와 같이 죽음에 대하여 사회적 문제로 쟁점화 되면서 인간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죽음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과연 이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올바른 윤리적 가치를 부여할지 의문시 된다. 인간의 생명 존엄성의 파괴와 생명 경시 풍조 등 윤리적 측면의 문제를 수반하게 될 것이다. 비자의적 안락사(non-voluntary euthanasia)는 생명 주체가 삶과 죽음 사이의 선택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경우 즉, 죽음에 대한 의사를 표시할 수 없거나 동의할 능력이 없는 경우 또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하더라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 환자 자신이 아닌 환자 가족 등의 동의를 얻어 행하는 것과 환자 본인이 현재 본인이 처한 현실을 비관해서 자살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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