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굿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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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담긴서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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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 한 켠의 찝찝함을 뿌리쳐낼 수 없었다. 군대라는 거대한 집단아래에 굴복해 진실을 왜곡하는 의사로 표출된 인간의 나약함과, 현실과 타협하며 형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만 하고 마땅한 신념없이 살아가는 캐피 중위의 무력감, 자신의 권위를 위해 진실을 은폐하려 조작하는 대령의 이기심을 통해 ‘더 크루서블’을 감상할 때 처럼 인간의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운 영화였다.
영화는 1992년에 제작되었는데, 최근 일어난 한국의 해병대 총기난사사건을 비롯한 현재 우리나라 군문제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았다. 마치 현재에 일어날 사건을 예견하여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 같았다. 역시 영화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교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하나의 ‘역사적 기록’ 인 것 같다. 또, 만약에 이 영화를 사건의 당사자들이 미리 보고 교훈을 얻었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까? 라는 탄식을 머금게 만들었다.
‘어 퓨 굿 맨’ 이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소수정예를 의미하고, 미군의 해병대를 상징하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해병대, 소수정예를 표현하기 위한 제목은 아닐 것 같다. 말 뜻 그대로 ‘조금의 좋은 사람들’ 을 뜻하며 영화가 근본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목적이자 이상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에 굴복하지 않으며 꿋꿋한 자기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하는 인간상! 이 영화에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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