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사회인식을 중심으로 살펴본 설공찬전 분석

소개글

설공찬전에 대해 연구한 리포트입니다. 사회문학적인 관점에서의 연구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동안 고전소설사의 연구는 최초의 소설로 인정받는 금오신화가 창작된 15세기에서 최초의 한글소설로 인정받는 홍길동전이 창작된 17세기로 뛰어넘어 진행되었다. 이후 기재기이와 같은 가전과, 원생몽유록 같은 몽유록을 서사 갈래로 포함시킴으로써 16세기 소설사의 맥락을 복원하려 했으나 이는 17세기 소설인 <최척전>,<운영전>과 같은 전기소설들이 현실성을 강화하면서 서사적인 폭을 확대했던 점이나, <구운몽>,<창선감의록>과 같은 장편 국문소설이 성행하게 된 내적인 계기를 온전히 밝히지 못했을 뿐더러, 훈민정음이 창제된 1446년 이후 홍길동전까지의 국문본 소설의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울 수 없었다.
허나 이복규 교수에 의해 1997년 설공찬전의 국문본이 발표되면서 막연히 추정만 하던 홍길동전 이전의 국문소설의 존재가 명확해졌고, 이후 국문본 <왕랑반혼전>, <주생전>등이 나오면서 더욱 견고해졌다.

참고 자료

정상균, 『설공찬전 연구』, 고전문학과 교육 제1집(pp.323-360), 태학사 1999.
간호윤, 『古小說批評論(Ⅱ) 「燕山君日記」~「顯宗實錄」을 중심으로』, 순천향어문논집 제6집(2000), 순천향어문학연구회 2000.
이복규, 『설공찬전연구』 도서출판 박이정, 2003.
정출헌, 『16세기 서사문학사의 지평과 그 미학적 층위』, 한국민족문화 제26집(2005),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05.
류함함, 『한글소설의 발생 과정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 조선대학교 2008.
유가현,『문학교과서 제재로서의 설공찬전 연구』, 학위논문,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허순우, 『국문 번역본 <설공찬전>에 반영된 사생관(死生觀) 고찰』, 한국고전연구 통권21집(pp.273-300), 한국고전연구학회, 2010.
채수, 『설공찬전』, 두산동아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