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를 보고, 식코 감상문

소개글

영화 식코를 보고 낸 3장짜리 리포트구요 A+ 받았습니다 간단히 식코를 보고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자기 생각까지 같이 써내서 단순 요약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왜 아직도 사람들은 가난하고 굶고 있나요? 왜 아직도 행복하지 못한가요? 만약 과거의 위대한 사상가들 혹은 어떤 사람이라도 되살아나서 현대의 기술을 보고 놀라면서도 저렇게 묻는다면 과연 나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사회학을 배우면서 과거의 사상가들의 고뇌를 통해 이른바 죽은 자와의 대화를 통해 배운다. 그들의 깊은 생각은 늘 나에게 반성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나는 부끄럽게도 저 질문에 대답하기 힘들었다.
<식코>에서 보여준 진실은 말 그대로 불편한 진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대통령의 대화를 녹음한 부분은 차라리 이 영화가 다른 영화처럼 진실에 가까운 거짓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하지만 이 불편한 진실에 대한 마이클 무어의 풍자는 우울한 비극을 유머로 승화한다. <식코>에서 나온 미국의 의료체계는 거의 엉망에 가깝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야 사실상 경제적 문제 때문에 의료 정책에서 보호되지 못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당연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의 보험회사를 믿고 보험료를 낸 ‘정직한’ 시민마저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의사는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다. 어떻게? 그들은 진료를 하지만 애석하게도 환자를 위해서는 아니다. 보험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그들에게 유리한 판단을 하거나 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엔 거의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환자의 고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아무런 보상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나라들의 의사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참고 자료

* 송차선, 더불어 사는 숲, 캐나다, 창해, 2004
* 제러미 리프킨, 유러피언 드림, 이원기 역, 민음사, 2005
* 서정욱,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 함께읽는책,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