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스틴의 세계체제분석

소개글

현대사회학자 관련 수업에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분석을 읽고 조원 간의 토의를 통해 작성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필요한 것 가져가시고 크게 세계체제분석에 관한 요약과 세계체제분석이 가지는 현대적 의미와 그의 반주변부 이론을 비추어 EU나 저작권을 생각해본 조원 간의 토의와 생각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A+ 받았던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세계체제분석이란?
(1) 세계체제분석의 개념
(2) 대안으로서의 세계체제분석
(3) 68혁명

2. 세계체제분석의 구조
(1) 소체제와 세계체제
(2) 독점과 발전
(3) 중심부와 주변부, 그리고 반주변부

3. 자본주의와 세계체제분석
(1) 자본주의와 국가
(2) 헤게모니
(3) 자본주의의 약화와 한계

4. 토론
EU체제와 세계체제
특허권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세계체제분석의 개념

사실 세계체제분석은 어떤 개념이라고 보기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사실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분석을 읽으면서 월러스틴조차도 세계체제분석이란 이것이라고 명확하게 제시한 것은 없다. 세계체제분석은 어떤 개념을 중심으로 하기보다 우리는 시각, 인식론에 가깝다는 생각에 의견을 모았다. 세계를 하나의 체제로서 보려고 하는 그의 시도는 여러 방면에서 새롭기도 하고 기존의 것과 대결하고 새로운 현상을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체제분석이 뜻하는 바를 아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왜 그가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의 물음과 의문이 세계체제분석의 기초를 이룰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에서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의문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체제분석은 개별적인 것을 전체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인식론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사회과학의 분석단위를 국가나 민족이 아닌 포괄적인 국제적 분업체제인 세계체제 그 자체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시킨다. 기존의 사회학은 다분히 한 사회적이고 일국적이며 분리적이다. 이 말은 처음에는 수긍하지만 곧 이상하게 느낀다. 사회과학이든 사회학이든 하나의 사회를 분석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하나의 개별적인 사회나 국가란 분석수준에 있어서 의미가 없다는 것인가?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분석도 개별적인 민족이나 국가, 사회에 대해 인식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개별적 분석 수준의 중요성이 아니다. 그는 개별적 분석 단위들을 고려하지만 그들 간의 관계들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월러스틴은 기존의 분석 단위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그들 간의 관심에 더 큰 관심을 표할 뿐 절대 소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월러스틴이 지금의 세계를 국제적 분업체제로 본 것처럼 세계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직 북반구와 남반구, 선진국과 개도국 등 수준 차이에 있어 세계, 국제정세에 참여도가 전혀 없는 참여자가 있기도 하고 참여도와 영향력에 있어 나머지 구성원들 전체와 대등할 만큼 강력한 참여자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세계 내, 특히 월러스틴이 관심을 가진 자본주의체제에 점점 더 편입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힘의 정세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지금은 앵글로 색슨 중심의 경제체제에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이 붕괴하고 많은 나라들이 개방했고 중국은 자본주의가 무르익게 한 후, 진정한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방안이라는 명목 하에 다른 나라들에 개방적인 교류를 허용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월러스틴의 말처럼 기존의 사회과학이 하나의 민족과 국가를 대상으로 할 때,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국가와 민족은 그 스스로가 정체성을 갖긴 하지만 이젠 다른 국가와 세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그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행동과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명확히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월러스틴의 지적대로 사회과학이 탐구할 분석관점, 수준을 세계체제로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이광근 역, 세계체제분석, 당대, 2005
이수훈 지음, 자본주의의 이해 : 세계체제분석을 중심으로, 경남대학교 출판부, 2002
장하준 지음, 이순희 역, 나쁜 사마리아인들, 부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