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포스트모더니즘
- 최초 등록일
- 2012.05.21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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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본 향수
목차
서 론 - 1. 연구동기와 연구목적
2. 작가소개 및 작품소개
본 론 - 1. 계몽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2. 인간의 욕망과 포스트모더니즘
3. 소설의 특징과 기법
4. O. S. T 와 사이먼 래틀
결 론 - 1.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2.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앞서 말씀드렸듯이 [향수]는 계몽적 행동과 사유가 얼마나 우습고 얄팍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럼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중요시하는 인간의 욕망과 본능이 어떻게 계몽주의와 합리주의를 벗어나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그루누이의 생모는 생산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상인입니다. 이을 하는 도중에 산통을 느끼고 출산을 하지만 전에도 그렇듯이 아기가 죽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유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루누이는 삶에 대한 본능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크게 내어 결국 생모를 교수대로 올라서게 합니다. 이성적인 생모를 본능적으로 죽여야 했던 것입니다. 가이아르 부인은 특히나 매우 계산적입니다. 부인은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인데 자신이 데리고 있는 아이들을 단지 육아비로만 생각합니다. 한 아이가 죽으면 그만큼 육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인은 끝까지 어린 그루누이를 살려둡니다. 하지만 수도원에서 보내주는 육아비가 끊기자 아무 망설임 없이 그르누이를 죽기 딱 좋은 험한 무두장이 집에 팔아넘기고, 그르누이를 팔아넘긴 돈을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기 위한 노후자금으로 남겨놓습니다. 애석하게도 가이아르 부인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모아둔 돈을 다 날려버리고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가이아르 부인의 계산논리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무두장이에게 팔아넘겨진 그루누이는 자신을 억지로 사회화시킵니다. 그루누이는 우연히 향수를 접하게 되고 향수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자신이 지닌 재능을 이용해 결국 무두장이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 빠져나옵니다만 무두장이는 그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강도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발디니의 경우도, 그르누이가 만들어준 향수로 인해 엄청난 부를 쌓게 되지만, 그 쌓아둔 재산의 무게 때문에 다리가 붕괴되면서 발디니가 가진 모든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참고 자료
파트리크 쥐스킨트, 톰 튀크베어 감독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 데이비드 하비 / 한 울 / 2008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 김욱동 / 문학과 지성사 / 1999
대학교양총서 74 현대음악 / 이석원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8
사이먼 래틀 / 니콜라스 케니언 / 안그라픽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