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북리_유적
- 최초 등록일
- 2012.05.22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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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답사관련 유물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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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백제의 마지막 도성인 사비(泗沘)의 왕궁지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부여읍내의 북쪽에 있는 부소산의 남쪽 및 서쪽 기슭 일대에 위치한다. 1982~1992년에 걸친 충남대학교 박물관, 2001~2008년 국립부여 문화재 연구소에 의해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두 번에 걸친 발굴 조사를 통하여 왕궁 건설과 확장을 위해 조성한 성토(盛土) 대지와 그 위에 만들어진 대형 전각건물 등 기와로 기단을 꾸민〔瓦積基壇〕건물터, 남북·동서방향의 도로, 축대 및 배수로, 목곽수조(木槨水槽) 및 기와 배수관, 연지(蓮池), 우물터 등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대지 조성 이전에 왕실 수공업 생산지였음을 보여주는 철기, 금 및 금동제품 제작소 등 공방(工房)시설과 함께 나무와 돌로 구축한 지하곳간이 밀접한 저장시설단지 등도 확인되었다. 이처럼 공방시설이나 창고시설이 폐기되고 정연한 배치의 도로, 기와기단건물, 연못 등으로 대체된 시기는 성토층 속에 포함된 중국 자기 등을 통해 볼 때,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양상은 사비도성의 점진적 확대에 따른 궁성 중심 권역의 확장과 관련될 개연성이 높다. 출토된 유물로는 금동광배, 도가니, 다양한 목제품과 목간, 수부명 기와, 각종 인장와, 연화문 수막새, 사람얼굴이 그려지거나 찍힌 토기, 중국제 자기 등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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